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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면역세포 치료제, 간암 재발률 40% 낮춘다 덧글 0 | 조회 786 | 2015-06-04 17:07:10
관리자  

국산 면역세포 치료제, 간암 재발률 40% 낮춘다

입력 2015-06-02 02:41
국산 면역세포 치료제, 간암 재발률 40% 낮춘다 기사의 사진
토종 면역세포 치료제가 간암 재발위험을 40%나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윤정환(사진)·이정훈 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5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간암 생존자 230명을 대상으로 국산 면역세포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면역세포 치료로 간암 환자의 재발 및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면역세포 치료군(115명)과 1차 치료 후 특별한 추가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115명)으로 나누고 총 60주간(1년3개월) 추적, 관찰하며 각 군의 재발률과 사망률을 조사했다. 연구 및 치료용 면역세포는 국내 바이오기업 녹십자셀이 제공했다.

그 결과 1차 치료 후 무병생존기간(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이 대조군은 30개월에 그친 반면 면역세포 치료군은 평균 44개월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세포 치료군의 무병생존기간이 대조군보다 무려 1년2개월이나 길었다. 면역세포 치료군은 재발률과 사망률 역시 대조군에 비해 각각 37%, 79%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교수는 “간암은 완치 목적의 치료(수술, 고주파열치료, 에탄올주입술)를 받더라도 보통 5년 내 재발률이 70%에 달해 1차 치료 후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노력이 아주 중요하다. 앞으로 면역세포 치료가 간암환자의 재발 및 사망률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소화기학 분야 국제학술지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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