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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간암, 면역세포로 치료"..세계 최초 ****** 동영상보기 덧글 0 | 조회 1,047 | 2015-06-29 15: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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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간암, 면역세포로 치료"..세계 최초

SBS | 심영구 기자 | 입력 2015.05.27. 22:27 | 수정 2015.05.27. 22:45

<앵커>

간암은 5년 내 재발할 확률이 70%에 달할 정도인데요, 국내 의료진이 면역세포를 이용해 재발률을 낮추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간암 판정을 받고 5년 전 종양을 제거한 60대 남성입니다.

간암은 5년 내 재발률이 70%에 이르지만, 재발 없이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태균/61세, 간암 환자 : 자전거 타고 부산까지 갑니다. 건강을 찾아서. 열심히 몸 관리하고 치료받으면 재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면역 세포를 활용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환자의 면역세포로 간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배양, 증식해 주사하는 방식으로 간암환자 115명에게 투여한 결과 암 재발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1.5배 정도 연장됐습니다.

완치 뒤 2년 내 재발률은 28%, 4년 내 사망률은 4%였습니다.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이정훈/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본인의 정상적인 세포들은 공격을 하지 않고 암세포만 찾아서 공격을 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8차례 이상 투여해야 하는 주사비용이 1회에 500만 원인 점은 환자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임상 시험 결과 아직까지는 간암 1기나 2기, 종양이 3cm 크기 이내일 때만 효과가 있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 소화기학 최고 권위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김형석)

심영구 기자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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