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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 활성 떨어지면 면역력 저하… 물 많이 마시면 좋아" 덧글 0 | 조회 1,002 | 2015-08-05 10:13:59
관리자  

"NK세포 활성 떨어지면 면역력 저하… 물 많이 마시면 좋아"

조선일보 이경석 행복플러스 기자

입력 : 2015.08.04 08:00

인터뷰_ 조성훈 차움 면역증강센터 센터장

NK세포 활성도·림프구 비율 검사 등
면역력 키우기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다. 차움은 이에 발맞춰 이달 '면역증강센터'를 새로 열고 국내 면역학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조성훈〈사진〉 박사를 영입했다.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관련 기술력과 동·서양 의학, 통합의학 노하우를 총망라해 면역력 증강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신임 조성훈 차움 면역증강센터장을 만나 면역력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조성훈 센터장은…
NK면역세포 치료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조교수, 바이오쎌 대표이사를 지냈고 한국·일본 면역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NK 면역치료’ ‘웰빙면역’ ‘면역이 살길이다’ 등 다수가 있다.
조성훈 센터장은… NK면역세포 치료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조교수, 바이오쎌 대표이사를 지냈고 한국·일본 면역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NK 면역치료’ ‘웰빙면역’ ‘면역이 살길이다’ 등 다수가 있다.
―면역력 저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면역력은 스스로를 지키고 치유하는 능력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막을 수 없고, 몸 안에서 생긴 암이나 다른 질병 또한 막을 수 없게 된다. 감기나 홍역, 결핵, 대상포진 등 감염증에 쉽게 걸리는 건 물론이고 면역세포가 많이 분포돼 있는 장의 기능도 떨어져 설사, 변비 등이 잦아진다. 심할 경우 온몸에 염증세포가 쌓이고 심장혈관계 질환이나 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 부족, 스트레스, 항생제와 같은 약물의 남용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장시간의 업무나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에 영향을 미쳐 혈액 순환과 위장 운동을 방해하고 체온을 낮춰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특정 식품이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나.

"패스트푸드 등은 체액을 산성화해 혈액 순환을 원활치 않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고기와 흰 밀가루, 흰 밥, 청량음료, 동물성 기름 등도 마찬가지다. 특히 정제된 설탕은 면역계에 치명적이다. 설탕 100g을 먹으면 면역력이 50% 이상 저하된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은.

"박테리아나 세균은 풍부한 산소를 싫어한다. 맑은 공기를 많이 마시면 좋다. 맑은 공기는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D의 체내 합성도 도와준다. 수면도 중요하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집중 분비돼 면역세포가 가장 활성화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면역세포가 온몸을 돌아다니며 병원체를 공격하고 해로운 물질을 없애준다. 자정 이전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열에 민감한 병원체들의 성장이 억제되고 감염을 막아준다. 하지만 심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념해야 할 식습관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물은 강력한 면역 강화제다.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독소를 배출하며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준다. 림프액의 흐름을 좋게 해 면역세포의 이동을 원활히 해주는 것도 물의 역할이다.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 셀레늄, 아연 등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체중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 비만은 면역력의 적이다. 여분의 지방에서 염증물질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면역세포들이 이것과 싸우느라 외부의 침입에 소홀해진다."

―면역력의 핵심 요소로 NK세포를 꼽는데.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백혈구 안에 있는 면역세포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몸속에서 하루 5000여 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지는데 NK세포의 활약으로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거다. 암 바이러스를 초기에 공격해 감염을 막고 암의 발생, 증식, 재발을 억제한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알아보는 방법은.

"소량의 혈액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NK세포가 활성화되면 단백질의 일종인 '인터페론 감마'를 분비하는데 혈액 중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량으로 활성도를 알아볼 수 있다. 성인병 및 암 환자, 장기간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경우,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 등이 NK세포 활성도가 떨어져 있다. 암 환자는 3개월에 한 번, 일반인은 1년에 두 번 정도 검사해볼 것을 권한다."

―차움 면역증강센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비롯해 혈액 내 림프구 비율 검사 등 면역력에 관련한 각종 검사를 시행하고 NK면역세포 치료, 면역 비타민 치료, 면역세포 자극 요법 등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면역력의 '균형'을 강조했는데.

"면역력 저하는 바이러스와 암을 발생시키는 건 물론이고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고 우울증을 부른다. 반면 면역력의 과잉은 자가면역질환, 즉 아토피피부염이나 류머티즘, 루프스 등을 일으킨다. 중요한 건 균형이다. 면역 스위치가 필요할 때 작동하고 제때 꺼져 준비되어 있는 과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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