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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레몬, 체내 알칼리화에 도움… 녹황색 채소, 면역세포 키워 덧글 0 | 조회 840 | 2015-08-26 09:24:07
관리자  

식초·레몬, 체내 알칼리화에 도움… 녹황색 채소, 면역세포 키워

  • 글=이경석 행복플러스 기자       
  • 사진=이경호 행복플러스 기자      

조선일보

입력 : 2015.08.25 09:00

차움·차병원과 함께하는 종합건강관리_ 면역력 높이는 식습관

무더위가 차츰 수그러들고 환절기가 다가온다. 일교차가 점차 벌어지는 요맘때는 인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치 못해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고른 영양소 섭취가 여느 때보다 중요할 시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식습관은 무엇일까.


 조성훈(왼쪽) 차움 면역증강센터장과 염정필 차움 레트로아 총괄 셰프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있다. 요리는 레트로아에서 선보이는 아위버섯샐러드(왼쪽)와 전복냉면.
조성훈(왼쪽) 차움 면역증강센터장과 염정필 차움 레트로아 총괄 셰프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있다. 요리는 레트로아에서 선보이는 아위버섯샐러드(왼쪽)와 전복냉면.
◇육류·설탕 과다 섭취가 면역력 떨어뜨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했다.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전문의들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그 중심을 차지하는 면역력, 이 면역력과 음식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조성훈 차움 면역증강센터장은 "면역력을 좌우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삼시세끼 섭취하는 음식은 큰 영향을 미친다"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음식을 통한 체내 알칼리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체내 산성도는 면역력의 바로미터다. 좋지 않은 음식은 체액을 산성으로 바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결국 암 세포 등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체내 산성화를 부추기는 식품으로는 산패(酸敗, 기름 등이 열·수분·미생물 등에 의해 변질되는 것)된 기름,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흰 가루, 육류 등이 꼽힌다. 단당류, 특히 정제된 설탕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조 센터장은 "설탕 100g을 먹으면 면역력은 절반 이상 약해진다"며 "(설탕을 먹으면) 단당류를 흡수하느라 쓰인 비타민 B가 부족해지고, 설탕에서 나온 효소가 뼈에서 칼슘을 빼앗아 골다공증 위험 또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요리 끝에 식초 넣고 다양한 색깔 상차림을

반대로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은 무엇일까. 조 센터장이 가장 먼저 추천하는 건 식초다. 식초의 강한 알칼리성이 몸에 들어가 인체를 알칼리화한다. 레몬도 마찬가지다. 음식에 식초나 레몬즙을 소량 넣어 먹으면 좋다. 염정필 차움 레트로아 총괄 셰프는 "요리 마지막에 식초를 약간 넣으면 맛을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좋다"며 "천연 이온음료인 동치미 국물도 인체 알칼리화에 도움 된다"고 소개했다.

편식을 피하고 고루 섭취하되 백미보다는 현미를 먹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는 일주일에 2번 정도만 섭취하는 게 좋다. 녹황색 채소는 특히 빼놓지 말아야 할 식품이다. 조 센터장은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만든다면 키우는 건 녹황색 채소"라며 "점막 건강을 돕는 당근과 우엉, 열을 내게 해주는 파, 마늘 등도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은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독소를 배출하며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높인다. 하루에 2L 정도 마실 것이 권장된다.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일일이 영양 성분을 따져 끼니를 챙기기란 쉽지 않은 일. 이럴 때 쉽게 기준 삼을 수 있는 건 색깔이다. 염 셰프는 "한국인의 식탁은 주로 붉은색 일색인데 전통적으로도 오방색(五方色, 청색·흰색·적색·흑색·황색의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색)을 고루 챙겨 먹는 게 건강한 식습관"이라며 "밥상을 되도록 다양한 색으로 차릴 것"을 권했다.

◇의사·셰프·영양사가 함께 만드는 건강 요리

차움 내 레스토랑 '레트로아'는 의사와 셰프, 영양사가 머리를 맞대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 되는 건강한 요리를 선보인다. 염 셰프는 "깨끗하고 영양 성분이 풍부한 갯벌 위에서 만든 토판염을 사용하고 버터나 콩기름 대신 들기름, 올리브유 등을 사용하는 등 맛과 영양을 두루 잡은 요리법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레트로아에서 여름철 면역력 증강을 위한 건강식으로 선보이는 요리는 전복냉면과 아위버섯샐러드. 전복냉면은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전복과 비타민 B가 풍부한 녹두면, 비타민 C가 풍부한 붉은 고추와 깻잎, 여기에 식초, 매실액, 동치미 국물 등을 가미해 체내 산성도를 낮추고 피로 해소와 해독에 좋다는 게 염 셰프의 설명이다. 아위버섯은 느타리버섯의 2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독소 배출을 돕는 등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이다.

한편 차움은 최근 면역력증강센터를 새로 개설하고 국내 면역학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조성훈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면역력증강센터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 활성도 검사 등 면역력과 관련한 각종 검사를 비롯해 NK면역세포 치료, 면역 비타민 치료 등 면역력 증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 센터장은 "차병원그룹은 향후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차바이오텍을 통한 전문 면역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본 도쿄셀클리닉(TCC)의 면역 치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관련 의료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움말=조성훈 차움 면역증강센터장, 염정필 차움 레트로아 총괄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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