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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옵디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 덧글 0 | 조회 454 | 2016-04-06 13:25:27
관리자  
면역항암제 ‘옵디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
등록날짜 [ 2016년04월05일 12시15분 ]
기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
악성 흑색종 2차 치료제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사진출처=한국BMS제약>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면역항암제 옵디보주 20㎎, 100㎎(성분명: 니볼루맙)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발현여부와 관계 없이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국내에서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옵디보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악성 흑색종에 대한 2차 치료제로 이미 승인된 바 있는데, 이번 적응증 확대로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폐암은 한국에서 사망자가 많은 암 중 하나이며, 특히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폐암이다.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는 옵디보의 이번 승인취득에 대해 “폐암은 다른 암 종보다 사망률이 높고 치료가 어려우며, 특히 3-4기 환자들은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며 “많은 국내 폐암 환자들이 이번 허가로 드디어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항암제는 기존 암 치료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항암치료의 시대를 열고 있는 만큼 폐암 환자를 치료하는 종양내과 전문의사로서 면역항암제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고 전했다.

한국BMS 박혜선 대표이사는 “옵디보는 견고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이미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아왔다. 특히, PD-L1과 관계 없이 편평,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모두에서 유효한 효과를 보인 것이 옵디보의 큰 혁신”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도 폐암에 대한 면역항암제로 옵디보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디보는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뿐 아니라 ‘BRAFV600E’ 유전자 변이가 없는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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