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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부터 중동 왕족까지…글로벌 VIP `주치의` 덧글 0 | 조회 395 | 2016-08-11 13:05:00
관리자  

할리우드 배우부터 중동 왕족까지…글로벌 VIP `주치의`

원격진료 덕분에 환자유치 국경 사라져…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 병원과 MOU
안티에이징·줄기세포·피부관리에 강점…"의료한류 국제위상 높여 롤모델 될 것"

  • 신찬옥 기자
  • 입력 : 2016.08.10 04:23:01

차병원 프리미엄병원 '차움' 원격의료로 제2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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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부 박사가 차움에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환자와 검진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차움]

프리미엄 건강검진, 안티에이징 서비스, 줄기세포 치료·보관, 맞춤형 피부·건강관리….

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차움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은 2010년 차움을 설립하고 양한방 융합센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예방의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정밀의료와 맞춤의학 트렌드를 한발 앞서 보여준 덕에 '미래형 병원'으로 불린다. 1인 개인룸에서 필요한 모든 검진이 진행되는 '원스톱 맞춤검진' 등이 입소문이 나면서 세계 40여 개국에서 외국인 환자들이 찾는 대표 병원이 됐다.

차움이 또 한 번 발 빠르게 원격진료를 활용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차움은 박근혜 대통령이 서산 요양원을 찾아 원격의료 시범서비스 확대를 강조한 지난 3일, 유럽·아시아 국가들과 원격진료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작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병원과 환자 송출 및 원격진료에 대한 MOU를 맺은 데 이어, 올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보건국,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 산하 병원, 몽골 국립 제2 병원 등과 MOU 등을 체결하며 공격적으로 원격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차움은 해외 원격진료를 위해 현지 병원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부 박사는 "차움은 강남권 병원 중 외국인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최근에는 안티에이징 관리를 위해 재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등 고객층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개인 진료도 꾸준히 증가했지만, 최근 들어 부부 동반이나 가족 단위 고객이 늘었다. 2010년 중국인 관광객이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몽골·러시아·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환자들이 몰려오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작년 차움과 MOU를 맺은 모스크바의 병원은 지역 내 최고급 클리닉으로서 모스크바 최고 VIP를 진료한다. 차움은 정기적으로 교수진을 파견해 상담과 검사를 진행하고, 이 병원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한국으로 오지 못하는 고객은 원격 미팅으로 결과 상담 및 폴로업을 해줌으로써 만족도를 높인다.

이동모 차움 원장은 "원격으로 차움의 서비스를 경험한 환자들은 향후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원격진료가 활성화되면 더욱 많은 환자를 관리할 수 있고 한국으로 유치하기도 쉬워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보건국과는 시정부 초청으로 현지 10여 개의 시립병원 의료진이 모인 자리에서 선진화된 차움의 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적극 협력한다. 특히 한국에서 치료한 환자가 현지에서 지속적인 후속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 세미나 등 현지 의료진과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고 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 산하 병원, 몽골 제2 병원과는 의료진 간 원격진료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차움 의료진은 한국에서 검진·치료를 받은 고위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지속적으로 건강관리 조언을 해주고 있다. 차움 관계자는 "우리 의료진과 현지 주치의가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의료수준과 서비스 개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의료 한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차움은 향후 미국 병원들과도 연계해 원격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차움에서 치료받고 현지로 돌아간 외국인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맞춤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원격진료는 차움이 전 세계로 진출할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적극 활용해 전 세계 환자들의 '글로벌 주치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년 동안 시나 이스턴,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 할리우드 배우, 중동 왕족들과 세계적인 부호인 옌빈 중국 화빈그룹 회장, 피터 나이가드 캐나다 나이가드 인터내셔널 회장, 메이저리거 추신수, 골프여제 박인비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차움을 찾았다.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배우들 사이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관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40여 개국에서 찾아오는 VIP 환자들을 위해 통역과 의전 서비스는 물론 일대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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