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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암’ 덧글 0 | 조회 391 | 2017-05-02 14:52:56
관리자  
[100세 건강 Special] ‘면역력’과 ‘암’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의 ‘면역력 건강법’..“면역력 길러 암 이겨내자”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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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2 [09: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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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다.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성공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그의 탁월한 통찰력과 독창적인 인생론은 끊임없이 각종 TV 프로그램과 지면에 소개되며,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미국 예일대 정신과 신경정신과후박사학위(P.D.F)를 받았으며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을 역임하고 경북대와 서울대(외래), 성관관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한 그는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적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병원 없는 사회를 꿈꾸는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가 최근 의학은 자연치유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전제로 인간에게 내재된 자연치유력인 ‘면역’에 대한 책을 펴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박사는 “우리 생활 전부가 면역요법의 대상이며 무심코 하는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면역을 약화시키기도 하고 증강시키기도 한다”면서 “이젠 병이 나서 치료하는 치병의 시대가 아닌, 예방적 치유의 시대”라고 강조한다. 그가 50여 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깨달았다는 ‘면역 건강법’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치병의 비밀’은 면역력 높이는 것

면역의 70%는 장에, 30%는 뇌에…장과 뇌는 밀접한 관련

 

▲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는 “우리 생활 전부가 면역요법의 대상이며 무심코 하는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면역을 약화시키기도 하고 증강시키기도 한다”고 강조한다.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혜연 기자] “의학은 자연치유력에서 비롯된다. 면역을 이야기하기 전에 자연치유력부터 시작하는 이유다. 사실 인간에게 내재된 자연치유력이 없다면 의학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 중요한 기능은 인간이 유사 이래 쌓아온 DNA에 각인된 생명의 기초요, 생활의 지혜다. 이를 일명 ‘방어 체력’ 이라 부르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우리를 질병으로부터 방어해주는 위대한 힘이다. 어떻게 하면 무병장수할 수 있을까? 그 비결은 인류의 유전인자에 각인돼왔고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 위대한 유산을 엄마로부터 받는다.” 

 

이시형 박사는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비법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박사는 “지금은 병이 난 뒤 치료하는 ‘치병의 시대’를 지나 병이 나지 않게 하는 ‘예방의 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면역 관리를 잘하면 감기는 물론, 암 예방까지 할 수 있다”고 설파한다. 

     

면역이 곧 생명력

  

이 박사는 최근 펴낸 <면역이 암을 이긴다>(한국경제신문사)를 통해 면역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암에 걸렸을 때 면역력을 높여 성공적인 치료의 길에 이르는 법을 알려준다. 

 

“면할 면(免)자와 전염병 역(疫)로 이루어진 면역은 전염병을 면하다, 즉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뜻이 이렇다 보니 면역은 상당히 광범위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면역이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감염 예방, 건강 유지, 노화 예방이다. 일반적으로 병균의 침입을 방어하거나 억제하는 감염 예방을 면역의 주된 임무라 생각하는데, 사실 면역은 피로나 병의 회복을 돕고 항상성을 유지함으로써 건강을 지속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등, 병과 노화를 예방하는데도 크게 기여한다.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활력 넘치는 생활 속 힘의 원천이 곧 면역력이다.” 

 

이 박사는 “‘면역’은 자기가 자신의 몸을 고칠 수 있는 자연치유 능력이며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노화를 예방한다. 또한 암을 비롯한 난치병, 감기, 알레르기와 같은 흔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치료제이기도 하다”면서 ‘면역이 곧 생명력’임을 강조한다.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의 중심 기능이고,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뇌이며, 뇌가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곧 마음이고, 그래서 마음 상태에 따라 몸 상태도 달라지다는 것. 이는 면역에서 마음(정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더불어 암의 발생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으로 인해 ‘면역’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한국인 평균수명 81세까지 살아 있을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3%이며 남자(77세)는 5명 중 2명이, 여자(84세)는 3명 중 1명이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 의학으로 아직까지는 완치의 방법을 찾지 못한 암을 비롯한 수많은 난치병을 자연치유로 극복하는 사례 속에서 면역 관리의 중요함 또한 느낄 수 있다. 

     

면역력 증강의 비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면역력을 높여서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까?

 

“NK세포는 우리 몸을 순시하면서 이상 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공격해 파괴하는데 그 수가 50억 개가 넘는다. 매일 3000~5000개 이상 생기는 암세포도 NK세포의 공격으로 소거되며 이로써 암이 예방된다(여기서 말하는 암세포는 엄밀한 의미에서 암세포의 전단계인 비정형적인 세포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는 먹는 음식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게 약점이다.” 

 

이 박사는 “미병(未炳) 단계는 물론이고 이미 발병한 사람도 면역력 강화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서 “암도 예외가 아니다!”고 힘주어 말한다.  

 

면역의 70퍼센트는 장에, 30퍼센트는 뇌에 있다고 한다. 장과 뇌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따라서 장의 상태와 면역은 밀접한 관계에 있고, 장 건강이 곧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박사는 우리 몸의 면역 관련 기구를 비롯해 면역 기능을 주관하는 장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후 면역에 있어서 뇌의 역할은 무엇인지, 일상생활 속에서 면역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면역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스트레스다. 요즘에는 이에 관한 기초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스트레스와 신경면역계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는 스트레스와 면역계가 어떻게 작용해 어떤 결과를 낼지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게 아니라 개인마다 다르다는 걸 강조한다. 남녀가 다르고 당사자가 지금까지 경험한 사회 환경에 따라서도 달리 나타난다. 2015년 행동신경과학자 테렌스 디크 등에 따르면 어릴 적 정신적 학대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란 후에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면역계가 대단히 취약해진다고 한다. 이렇듯 면역과 암과 스트레스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 박사는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장내세균에 변화가 일어나고 장에서 뇌 속으로 신경전달물질을 보내 각성과 긴장을 하게 만든다”면서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경우든 면역력이 저하되고 곧 병이 생기게 되는데 그 이유는 항상성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암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한다. 

 

“건강인도 하루에 5000개씩 암세포가 생겨나지만 면역세포가 이들 암세포를 다 잡아먹고 처리해버린다. 하지만 어느 순간 면역력이 떨어져 암세포에게 패배하면 바로 암이 시작된다. 물론 이런 상황은 아무에게나 일어나지 않는다. 취약한 사람이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한다. 그러나 의사이자 작가인 디팩 초프라에 따르면 유전자변이로 인해 생기는 질환은 암을 비롯해 5퍼센트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스트레스다. 과로는 물론이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 있거나 만성적으로 성이 나 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암 환자 후보들이다.”

 

암의 발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암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박사는 “최고의 암 치료는 예방이지만 설사 암에 걸렸다고 해서 낙담을 할 일은 아니다”면서 “암의 정복은 암세포의 생태 환경을 바꿔주는 생활면역요법이 해답”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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