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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계호 교수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한국, 남성은 여성에 2배" 덧글 0 | 조회 536 | 2017-07-27 10:12:37
관리자  
'아침마당' 이계호 교수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한국, 남성은 여성에 2배"
2017. 07.27(목) 08:54
아침마당 이계호 교수
아침마당 이계호 교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계호 충남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이계호 교수가 '약이 되는 밥상, 독이 되는 밥상'라는 주제로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이계호 교수는 "몸에 나타나는 증상은 모두 원인이 있다. 인간이라면 모두 지켜야 하는 기본이 있다. 하지만 매일 지켜야 할 기본을 지키지 않고 반복되면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이계호 교수는 "한국인들은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면 비법과 특효약에만 초점을 맞춘다. 아무리 비법과 특효약이 효과가 있더라도 원인이 반복되면 근본적 해결은 없다. 증상 치료는 전문가가 원인 치료는 본인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계호 교수는 "한국인의 가장 큰 문제는 약이 되는 밥상을 먹고 싶어 하지만, 잘 몰라서 혹은 잘못 알고 있는 탓에 독이 되는 밥상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계호 교수는 "독이 되는 밥상의 증거는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가 한국이라는 점이다"라면서 "특히 한국 남자가 여자보다 발병률이 2배나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계호 교수는 "의사는 대장암을 치료하는 거지, 발병률을 낮출 수는 없다. 그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것은 본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계호 교수는 유방암 발병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계호 교수는 "유방암은 보통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병이며, 폐경기 이후 여성들이 주로 걸린다. 하지만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중 40~50%가 40대 이하 여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계호 교수는 대장암 발병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고기라고 했다. 이계호 교수는 "고기는 아무런 죄가 없다. 결국 문제는 고기를 많이 먹는 거다"라면서 "하버드 의대 내과학 기록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심장질환, 암 환자 사망률이 높아진다"라고 했다.  

이계호 교수는 "하루에 필요한 적정 단백질량은 체중 1kg당 1g이다. 우리나라 기성세대 대부분은 많이 먹는 게 좋은 걸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과거 고기는 부유한 사람들만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면서 "우리 인체에는 초과된 단백질을 몸에 저장하는 기능이 없다.


고기를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매일 필요한 만큼 나눠서 먹어야 대장암 발병률 1위의 비극을 끊어낼 수 있다. 내일 필요한 단백질은 내일 먹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계호 교수는 한국 남성이 여성보다 대장암 발병 비율을 높은 이유로 "회식 문화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4시간 배달 서비스가 되는 곳은 우리나라 뿐이다. 이에 이계호 교수는 "우리나라는 야식 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 하지만 지방이 포함된 고기는 소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고, 우리가 야식을 먹으면 (腸)은 야근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계호 교수는 "장도 밤에 잠을 자야하는데, 야식 때문에 못 잔다. 밤에 장 활동이 반복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밤에 잠을 자야 장도 쉬고, 면역 세포가 온 몸을 돌아다니면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야식을 먹게 되면 장에 면역세포가 몰린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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