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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간암’, 초기라면 중입자선 치료 고려해야 덧글 0 | 조회 418 | 2017-01-05 10:29:56
관리자  

침묵의 살인자 ‘간암’, 초기라면 중입자선 치료 고려해야

MBN 매일경제신문 기사입력 2017-01-03 19:11     






새해가 밝았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포부와 계획으로 2017년을 맞이하는데 그 중 ‘건강관리’는 해마다 빠지지 않는 새해다짐으로 꼽힌다. 특히, 경제적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은 사람의 주된 관심사가 됐다.

하지만 100세까지 무사히 오기까지는 살다 보면 이따금 고비가 찾아온다. 가장 결정적인 위기의 시간은 바로 4~50대일 것이다. 이때의 사망원인 1위는 물론 암을 꼽을 수 있고 그중 남성을 가장 위협하는 암은 바로 간암이다.

◆ 조기발견 어려운 간암, 간염을 조심하라
간암이 무서운 것은 바로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는 거다.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7~80%가 이상 망가지지 전까지 커다란 증상이 없다. 발견 자체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간암 말기가 돼서야 증상을 발견하기도 한다. 간혹 우상 복부 통증, 체중 감소, 복부 종괴,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병이 진행된 것으로 본다.

국내에서 간암의 가장 주요 원인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 그리고 알코올 간 질환 등이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72.3%가 B형 간염 바이러스, 11.6%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차지할 정도로 간염은 간암과 관계가 깊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만성화되기 쉽다. 간에서 바이러스가 만성염증반응을 계속 일으키면 간 경변, 쉽게 말해서 간에 군살이 배기고 섬유화가 진행돼 딱딱해진다. 이 상태에 이르게 되면 간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또, 오랜 시간 술을 마시면서 간 손상이 반복되면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간암의 발생이 높아진다. 술을 자주 마실수록 손상된 간세포는 재생이 힘들어지고 간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커진다. 장기간에 걸친 과다한 음주는 지방간과 알코올 간염, 간경변증 나아가 간암을 일으킨다.

전문가들은 정상인의 경우 남자는 하루에 소주 반병, 여자는 소주 1/4병 이하의 수준이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또 음주한 후 3일 이상 간을 쉬게 해주는 것이 간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간암을 예방하려면 불편한 증세가 전혀 없더라도 복부 초음파나 혈액 검사를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진단을 해야 한다.

◆ 일본에서는? 간암 초기라면 ‘중입자선 치료’
간암의 수술 치료는 간 절제술이나 이식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암 조직이 국소 부분만 있다면 그 부분만 괴사시키기 위해 비수술 치료도 가능하다. 종양 내에 에탄올을 주입하는 치료, 고주파로 해당 조직을 파괴하는 고주파 열 치료, 혈류를 차단하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등이 있으며 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간암초기 환자일 경우 일본에서는 수술적인 절개과정과 정상적인 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정확히 제거하는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 거의 없어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는 치료로 알려진 ‘중입자선 치료’다. 중입자선 치료는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의 80% 이상 가속하여 X선의 12배, 양성자선의 3.2배 정도 강도로 환자의 암세포에 주사하여 정상 세포의 손상은 거의 없이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71세 간암 환자가 중입자선 치료 1년 후 검사결과, 11cm에 육박한 암 종양의 크기가 작아졌다. (사진제공: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 71세 간암 환자가 중입자선 치료 1년 후 검사결과, 11cm에 육박한 암 종양의 크기가 작아졌다.




일본 입자선 암 상담클리닉 츠지이 히로히코 원장은 “중입자선 치료를 시행했을 때 국소제어율이 종양 크기나 위치, 치료분할 횟수와 관계없이 약 90%에 가깝다”며 “특히 3~5cm 종양, 7cm 이상의 종양을 대상으로도 3년 생존율이 각각 95%, 64%로 다른 치료보다 좋은 치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90% 이상의 간암 환자가 치료 중, 치료 후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답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중입자선 치료 기술은 일본 방사선종합의학연구소(이하 NIRS)에서 1994년, 세계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다. 국내 암 환자도 2012년부터 ‘중입자선 치료’의 길은 열렸다. 츠지이 원장은 “중입자선 치료의 경우 전이 여부 및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며 “중입자선 치료는 몸의 부담이 적고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치료’”라 강조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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