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암치료뉴스
뉴스/동영상/갤러리 > 중입자암치료뉴스
췌장암 치료, 신무기 '중입자선 치료'도 가능할까 덧글 0 | 조회 383 | 2017-04-13 17:51:07
관리자  

췌장암 치료, 신무기 '중입자선 치료'도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7-04-11 10:27


배우 김영애 씨가 9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췌장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흔히 췌장암은 '걸리면 죽는다'는 인식 때문에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최악의 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췌장암이 이렇다 할 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어려워 환자 75% 이상 정도가 수술이 어려운 3·4기 상태에서 발견되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또 국내에서 매년 5천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8%만 생존한다는 통계와 매일 15명의 새로운 환자가 나타나고 14명이 사망한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이유 없는 복통·소화불량·체중감소, 췌장암 의심해야

췌장암의 주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당뇨병, 비만, 만성 췌장염 등이 췌장암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외에도 흡연이 꼽히기도 하는데, 담배 속의 발암물질 중 어떤 물질이 췌장암을 유발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췌장암 환자의 발생빈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흡연자의 비율이 비흡연자보다 2~10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은 이자라고도 불리는데, 위장 뒤에 있는 길이 20㎝ 정도의 길쭉하게 생긴 장기를 일컫는 말이다. 췌장의 역할은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만들어 낸다. 이에 췌장암이 생기면 소화에 어려움을 느끼고 체중감소, 황달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따라서 이유 없는 복통, 만성 소화불량, 체중감소의 증세가 지속한다면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내시경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췌장암 검사방법으로는 복부 초음파 검사와 CT 촬영이 있다. 췌장은 인체의 주요 장기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어 진단 자체가 어렵고, 치료도 쉽지 않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이 최선,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중입자선 치료'도 고려

조기에 발견한다면 외과적 수술로 종양 부위를 제거해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것이 확인돼야 수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만약 암세포가 췌장과 그 주변으로만 전이되어 있다면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요법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환자의 예후가 매우 좋지 않고 완치가 어렵다고 본다.

자료제공 :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자료제공 :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한편 일본에서는 근치적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 쓰인다. 바로 '중입자선 치료'다. 중입자선 치료란 방사선 암 치료 방법의 일종으로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의 80% 이상 가속하여 X선의 12배, 양성자선의 3.2배 정도 강도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절개과정 없이 정상적인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세포를 정확히 제거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고 치료시간도 짧은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중입자선 치료를 주도하는 일본 방사선종합연구소(NIRS)는 "중입자선 치료를 시행했을 때 '초기 췌장암 1년 국소제어율'은 약 86%에 가깝다"며 "중입자선 치료는 다른 양성자나 X선, 방사선과 달리 최소한의 세포 손상을 일으켜 몸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췌장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치료"라고 말한다.

[ 매경헬스 한전진 기자 ] [ ist1076@mkhealth.co.kr ]


치료상담 티시바이오 1644-8475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