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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암치료기 국내 개발...말기암 수술없이 치료 현실화 덧글 0 | 조회 438 | 2017-11-07 17:00:29
관리자  

차세대 암치료기 국내 개발...말기암 수술없이 치료 현실화

국내 최초 중성자 이용한 암치료 내년 전임상 시험 돌입     

기사입력 2017-11-07 15:42     최종수정 2017-11-07 15:42 

   

    

다원시스는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양성자, 중입자 치료를 넘어 '꿈의 암치료기'라 불리는 선형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가 올해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 송도에 설치된다고 7일 밝혔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이하 BNCT)는 암환자에게 붕소 약물을 주입하면 암세포가 붕소를 포획하는 특징을 이용,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조사하여 수술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차세대 암 치료법이다.


세포단위 입자치료로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타 방사선 치료법의 한계성을 극복했으며, 특히 기존 치료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악성뇌종양, 두경부암, 악성흑색종 등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재발암 및 분산암도 치료가 가능하다.


다원시스에 따르면  BNCT 장비 및 신약개발을 위해 2015년 설립된 자회사인 다원메닥스(사장 서민호)가  원자력의학원, 서울대, 포항공대, 가천대, 길병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려대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과 병원이 참여한 BNCT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설립초기부터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인천송도 BNCT 치료센터에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과제를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5년간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 중성자 암치료기는 세포단위로 높은 에너지를 암세포에 전달해 사멸시키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과 달리 임상시험 효능 여부 관찰이 빠르다. 일부 환자에서는 종양 반응성을 2~3일 이내, 대다수는 수주내의 조기에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 BNCT 임상시험은 기존 치료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암 환자를 적응증에 맞추어 치료한다면 암을 정복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형가속기 기반 BNCT 의료장비는 200여평 규모의 소규모 장소만 있다면 설치가 가능해 기존 중입자 및 양성자치료기에 비해 장비가격 및 치료센터 구축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치료 횟수도 10회에서 30회에 이르는 기존입자치료기에 비해 중성자치료는 단 1~2회로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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