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전남지역에 '줄기세포' 연구단지를 구상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전남지사 출마를 겨냥한 이 의원은 9일 광양 방문 이틀째를 맞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기술 공간을 전남에 조성하면 전국 또는 세계적으로 환자나 노년층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남부 지방의 따뜻한 기후에 저렴한 땅값 등도 줄기세포 연구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후보 지역으로 담양 등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지역 저명 인사도 줄기세포를 활용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본격화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할것으로 기대했다.

이 의원은 다만, 우리나라에서 줄기세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고 줄기세포 사용이 현실적으로 제약되고 있는 점 등이 해결 과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