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의료 IT 시스템' 사우디 진출 덧글 0|조회 615|2014-03-24 11:20:51
관리자
한국형 '의료 IT 시스템' 사우디 진출
기사등록 일시 [2013-09-23 09:13:37]
【서울=뉴시스】민숙영 기자 = 우리 의료 정보기술(IT) 시스템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다.
보건복지부는 사우디 보건부와 의료 IT 시행협약(Executive Agreement)을 작성하고 이를 합의의사록 서명 후 2개월 이내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20일부터 사우디를 방문해 사우디 보건부와 의료 IT 수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이는 지난 4월 압둘라 알 라비아 사우디 보건부 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합의한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의 일환.
우리 정부는 사우디 내 약 3000여 개 보건소의 정보시스템 구축에 합의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사우디 보건부에서 프로젝트 구축사업을 발주받아 각 프로젝트별로 한국 측 시스템통합관리(SI) 업체에 재발주한다.
각 프로젝트별 한국 사업자는 사우디 보건부에서 10월께 실사단을 한국에 파견, SI 업체별 병원정보시스템을 살펴 본 후 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SDS, SK텔레콤-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현대정보기술 3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과 사우디 보건부가 사우디 의료진 유료 연수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연 평균 100명의 사우디 의사 연수유치를 목표로 한다. 협약기간은 10년으로 내년 3월부터 연수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
이번 협약으로 국내 5개 대형병원은 사우디 의사에 펠로우십 과정(전문의를 취득한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최소 2년 이상의 연수)과 단기연수 프로그램 등을 유료로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연대 세브란스 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연수 의료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우디 병원에 우리 의료 시스템도 그대로 이식한다. 이에 사업 1단계로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한 아바타(Avatar) 시스템(복지부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 중간 성과물)과 신경 줄기세포 기술을 사우디 킹파드왕립병원에 그대로 전달해 뇌조직 은행(Brain Tissue Bank)을 설립한다.
산업연구원은 이번 3개 협약 체결로 총 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2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만3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우디 보건당국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합의한 이후 3개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중동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를 잇는 '메디컬 코리아 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시바이오주식회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45,16층(우신빌딩) | 대표전화 1644-8475 | 대표이사 이상우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