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신약·의료기기 개발 박차11개 R&D과제 신규 공모로 선정… 수행기관에 1억~5억·장비 지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김유승)은 2013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총 11개의 R&D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개발키로 했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첨복단지에 입주한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분야 선도 기업 및 지역대학과의 상용화가 가능한 차세대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은 첨복단지 연구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참가한 한림제약(주), (주)루트로닉, 경북대 등 첨복단지 입주기관 및 지역대학의 제안서를 의·약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제평가단의 `연구개발 내용의 우수성` 및 `사업화 성공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경북대의 △진단·치료 복합유전자 이입 혁신형 줄기세포를 이용한 악성종양 치료기술 △WHHLMI 토끼를 이용한 천연물유래 기능성 성분의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 효능평가시스템 구축 및 최적화 연구 △유전자변형 BRET 마우스에서 생체 이미징을 이용한 암치료제 후보물질 스크리닝 △암 바이오마커 표적 펩타이드 개발 및 약물 유효성 평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인테그린-표적 저분자억제제 개발과 KIST의 △신약유효성 평가를 위한 혈관성치매 마우스모델 및 첨단생체영상 분석기법 개발, 마더스제약의 △Quality, Process development를 통한 고부가가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 연구, 한림제약의 △차세대 골질환 동물 모델을 활용한 신규 골질환 치료제개발, 유바이오메드의 △전해질측정용 다채널 스트립 및 진단기 개발, 루트로닉의 △전임상실험을 통해 망막색소상피세포(RPE)에서의 선택적망막치료(SRT) 레이저 시스템의 치료 메커니즘 규명 및 효과성 검증, 한국바이오협회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지원사업 기획 연구 등이다.
재단은 이들 과제 수행기관들에 대해 총 사업기간 2~3년 이내에 연간 1억~5억 원의 연구개발비와 첨복재단의 고급연구인력 및 첨단장비 등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지원해 `연구결과의 사업화에 필요한 공백기술 지원을 위한 기반기술구축` 및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선정 기관들은 각각 국내 제약, 의료기기 분야의 중견기업 및 연구기관들로 첨복단지 연구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기간 내에 사업화가 가능한 신약후보물질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승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6월부터 재단과 첨복단지 입주기관이 수행중인 첨복단지 입주(예정)기관 지원사업(대구광역시 지원, 총사업비 10억원)과 더불어 기업들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의지와 글로벌수준의 첨복단지 연구인프라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해 고부가가치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개발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첨복단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입주기관 및 지역 연구개발 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