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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경화증에 새 치료법 제시리저브의대硏, 파괴된 뇌세포 변환 치료법 발견 덧글 0 | 조회 700 | 2014-03-24 13:04:00
관리자  

다발성경화증에 새 치료법 제시리저브의대硏, 파괴된 뇌세포 변환 치료법 발견

강은희 기자 | leona01@egreennews.com

 

 

[그린경제=강은희 기자] 다발성경화증에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

최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의대의 연구자들이 다발성경화증, 뇌성마비 등 소위 마이엘린 장애 환자에서 파괴된 뇌세포를 피부세포를 이용해 변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해 관심을 모은다.

 

이러한 치료기술 진보는 뉴런(신경세포)을 보호하는 절연막을 만들어주고 신체에 휴식을 위한 뇌 자극을 전달해주는 마이엘린(수초, myelin) 세포들의 생산을 수요에 맞게 생산할 수 있게 해 준다. 다발성 경화증, 뇌성마비 및 백질이영양증이라는 희귀유전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수초 세포가 파괴돼 이들의 재생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기술은 피부나 장기 등에 많이 존재하는 구조세포인 섬유아세포를 뇌의 뉴런들을 수초화하는 희소돌기아교세포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의대 유전학 조교수인 폴 테사 박사는 “이는 세포들이 부리는 마법”이라며 “우리는 쉽게 얻을 수 있고 풍부한 세포를 세포치료를 위한 고부가가치의 세포로 변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연구자인 같은 대학의 로버트 밀러 박사는 "수초는 기능을 지닌 희소돌기아교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잃어버려 자신의 복구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치료기술은 수초를 생산하는 기능성 세포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고 의미를 뒀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이번 초기연구에는 마우스의 세포가 이용됐고, 다음은 인간의 세포를 대상으로 이러한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며 이 연구가 성공한다면 이 방법은 인간의 수초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스탠튼 거슨 박사는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서 뛰어난 연구 성과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여러 임상 실험들을 가능하게 하고, 각각의 경우에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진정한 진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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