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회, 줄기세포 치료 허용법안 승인

(로마 AFP=뉴스1) 신기림 기자= 이탈리아 의회가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줄기세포 치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을 22일 승인했다.

의회의 승인으로 스태미나재단이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줄기세포 치료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금지했던 18개월 임상실험도 허용됐다.

스태미나 재단은 골수에서 추출하는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했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이 이러한 치료법의 부작용을 알 수 없다며 치료를 반대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아직까지 줄기세포 치료 효과에 대한 어떤 과학적인 발표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치료 중단을 명령했고 이는 환자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불러 일으켰으나 이날 의회의 법안승인으로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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