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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에스병원, 줄기세포 이용 림프부종 치료결과 공개 덧글 0 | 조회 874 | 2014-03-24 15:16:42
관리자  

연세에스병원, 줄기세포 이용 림프부종 치료결과 공개

 

 

기사입력 2014-02-05 17:03

림프부종 환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치료법인 연구 중인 가운데, 연세에스병원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결과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연세에스병원은 심영기, 윤진호 원장으로 구성된 림프부종 연구팀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미세림프수술 및 지방흡입수술, 그리고 줄기세포 수술을 이용해 하지부종 18건, 상지부종 5건 등 총 23건을 치료한 후 1년간 추적 관찰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치료 6개월 후 평균 30% 이상의 환자에게서 림프부종이 감소했으며, 환자에 따라서는 80%까지 부종이 줄어들었다.

심영기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를 하더라도 수술로 림프절을 다 절제했기 때문에 부종이 100% 완치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불치병인 림프부종 환자들의 부종을 줄여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림프부종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림프부종은 림프선의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림프선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2차성 림프부종은 유방암, 자궁암 등 암 수술 시 전이를 막기 위해 주위 림프절까지 폭넓게 제거했거나 방사선 치료, 외상, 감염 등으로 발생한다.

실제로 림프부종은 유방암의 경우 수술만 한 경우 2~27%, 방사선 치료만 한 경우 9~36%의 환자에서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 수술 환자가 증가하면서 림프부종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심영기 원장은 “림프부종 초기에는 외관상으로는 특별히 부어 보이지 않으나 전체적으로 붓거나 뻐근하게 조이거나 피부가 딱딱한 느낌을 받게 된다”면서 “림프부종이 심해지면 눈으로도 부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며 팔과 다리 둘레가 굵어져, 평소 입었던 옷이나 신발이 잘 맞지 않는다면 림프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방법으로는 압박요법, 경구약, 림프흡수마사지, 외과적 수술, 지방흡입술, 미세림프수술, 줄기세포시술 등이 있으나,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심 원장에 따르면, 림프부종이 이미 발병했다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심한 합병증으로 말기가 되었을 경우, 외과적 절제 수술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에는 1930년대 개발된 순환계 물리치료로 도수 림프흡수마사지(MLD), 복합부종감소물리치료(CDP, CDT)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정상 림프절 이식이나 림프관을 이어주는 미세림프수술 및 지방흡입수술, 줄기세포수술 등 다양한 수술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연세에스병원 림프부종 연구팀은 이번 치료결과는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학술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회는 오는 6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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