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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ㆍ재생의료 기술 개발 `청사진` 덧글 0 | 조회 660 | 2014-03-28 09:13:19
관리자  

 

줄기세포ㆍ재생의료 기술 개발 `청사진`

 

GSRAC, HT포럼서 5대 중점질환 선정…임상ㆍ수요ㆍ연구 등
전략로드맵 발표 

남도영 기자

입력: 2014-03-27 20:33
[2014년 03월 28일자 16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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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ㆍ재생의료 기술 개발 `청사진`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HT포럼에서 박소라 줄기세포ㆍ재생의료연구개발촉진센터장이 질환별 기술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희귀ㆍ난치질환 극복과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줄기세포ㆍ재생의료' 분야 기술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6회 HT포럼에서 글로벌줄기세포ㆍ재생의료연구개발촉진센터(GSRAC)는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치료기술 개발 전략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기술로드맵은 GSRAC를 중심으로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가 2년여에 걸쳐 개발했다.

위원회는 △심장ㆍ혈관계 △중추신경계 △면역계 △암 △근골격계 등 5대 중점질환을 선정, 질환별로 필요한 치료 기술들을 발굴ㆍ분류하고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임상수요ㆍ상업화수요ㆍ연구개발ㆍ환경정비 분야 수요 등을 분석해 로드맵을 작성했다.

심장질환 분야는 심부전 사망률 감소를 최종 목표로, 2015년까지 심근세포보호치료제, 2020년 심근세포재생치료제, 2025년 심근조직재생치료제, 2030년 심장 전체 재생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 이를 위한 세포확보 기술, 발생 및 질환 기전 연구, 세포분화 기술, 지지체 기술, 바이오닉스 기술 등 요소기술들을 기간별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자가ㆍ동종 줄기세포 이용 `1세대 세포치료제' △분화나 유전자 이입 등을 통해 기능을 강화한 `2세대 세포치료제' △체내에 줄기세포를 자극해 재생을 유도하는 `내재성 줄기세포치료제' △공학적 방법으로 제작한 조직을 이식하는 `조직재생 치료제'를 4개 전략 제품으로 선정해 핵심기술 로드맵을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에는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나 신장, 간 등을 재생하는 조직공학 치료제가 개발될 전망이다.

현재 복지부 투자분야와 로드맵을 비교한 결과 세포공학이나 세포보존, 내재성 줄기세포 자극인자 연구, 세포 발생 및 질환 기전 연구 등 핵심기술 투자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소라 GSRAC 센터장은 "미래부가 현재 공백상태인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화 기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복지부는 중계연구를 강화해 혁신기술의 임상연구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5월 중 최종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영일 이화여대 교수는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분야를 설정하고 부처간 투자협력 방향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해 관계자들간 소모적 논쟁을 없애고 범국가적 합의를 도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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