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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아픈 탈모, 6개월 성실하게 치료 임하면 머리카락 쑥쑥 덧글 0 | 조회 720 | 2014-05-07 10:06:00
관리자  

라이프] 입력 2014.05.06 10:12:59, 수정 2014.05.06 10:12:59

골치아픈 탈모, 6개월 성실하게 치료 임하면 머리카락 쑥쑥

 

 

  •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은 많은데 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전문 치료를 비롯해 먹거리, 헤어 관리에 까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주일에 한번씩 6개월만 꼬박 치료하라고 해도 바쁘다 약속이 있다 등등의 이유로 치료를 빼먹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병원은 찾아오지 않고 다른 방법만 모색하다가 중증 탈모가 되어 이제 모발이식밖에는 방법이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뭐든지 효과를 보려면 꾸준하게 의사의 처방대로 꼬박 따르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하물며 매일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져나가고 그 자리에 다시 머리카락이 돋아나지 않는 일이 몇 달 지속된다고 생각해보라. 그만큼 탈모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매주 1회씩 최소 6개월을 꼬박 진행할 때 원래의 헤어라인복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탈모 보장하는 6개월 치료 프로그램, 다각적인 치료로 진행돼

    탈모치료에는 먹고 바르는 약을 기본으로 해서 여기에 다양한 치료가 진행된다. 혈관줄기세포주사, PRP, 모낭주사, 메조주사, 레이저, 자기장(헤어셀), LED, 두피관리까지 포함된다.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가 포함되며, 필요시 혈중 약물농도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매주 1회씩 6개월간 치료하면서 머리카락 빠진 자리에 다시 건강한 모발이 자라도록 해 듬성듬성했던 헤어라인이 제법 빼곡하게 메꿔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인 혈관 줄기세포 치료는 탈모 환자에서 채취한 혈액에서 혈관형성줄기세포만을 분리해 두피 곳곳에 주사하는 시술이다. 이는 탈모 환자들의 두피속에는 일반인보다 혈관이 위축되어 있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두피속에 투입된 줄기세포는 혈관형성에 관여하면서 혈관이 잘 발달될 수 있도록 돕게 되고 결국 혈류가 원활해지면서 모근에 풍부한 영양이 전달돼 머리카락도 쑥쑥 자라게 된다. 이 시술을 1회 받은 후에는 모낭주사와 PRP시술을 병행하면 된다.

    모낭주사와 PRP시술은 모근의 재생과 강화에 효과적이다. PRP(Platelet Rich Plasma)는 자신의 혈액을 원심 분리해 일반 혈액보다 혈소판이 풍부하게 응축되게 만든 혈장 성분을 가리킨다. 이 성분 속의 혈소판을 주사로 주입해주면 탈모 부위의 모근을 강화시켜 머리카락이 돋아나고 빨리 자라게 해준다. 모낭주사는 모낭과 돋아난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해줘 머리카락이 굵게 자라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은 “보통 환자의 두피와 탈모 상태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 혼합이 달라지는데 약 20가지의 약물 중에서 선택, 혼합해 사용되는 맞춤 주사다”면서, “모낭주사와 PRP 치료로 헤어라인이 복원되고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면 이 상태가 유지되고 더 이상 탈모가 나타나지 않도록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모 치료는 단숨에 되는 것이 아니며, 헤어라인이 복구돼도 그 머리카락이 원하는 길이로 자랄 때까지 계속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그리고 원하는 헤어스타일이 되어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두피에 영양을 주고 청결관리를 해주는 등 사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풍성한 머리카락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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