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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 "IT헬스 수출브랜드로 키우겠다" 덧글 0 | 조회 716 | 2014-05-19 17:50:27
관리자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 "IT헬스 수출브랜드로 키우겠다"
건강·경제 함께가자는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
기사입력 2014.05.19 17:11:52 | 최종수정 2014.05.19 1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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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과 의료를 융합한 `IT헬스`를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 브랜드로 키우고 이 모형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한국의 의료 수준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외국에서는 아직 한국의 의료 브랜드로 각인된 것이 없다"면서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보건의료기술(HT) 융복합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의 발굴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건산업의 신성장 동력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3월 취임 이후 두 달여 동안 업무 파악과 국가적 의료산업 청사진 그리기에만 주력했다. 취임 이후 언론 인터뷰는 매일경제신문이 처음이다. 국민건강 및 보건산업 진흥이라는 목표를 가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수장에 걸맞게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진흥원의 조직개편과 함께 보건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경제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국민건강경제계획`은 그동안 물과 기름처럼 여겼던 건강(의료)시스템과 경제시스템을 양립 가능하며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시스템으로 변화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정 원장은 "그동안 의료서비스를 잘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면서도 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만들어 내고 이를 수출 모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의료 관행은 몸이 아프면 약을 사먹거나 병원을 가는 치료 위주의 시스템이지만 이제는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미리 취약한 질병에 대해 고지하면 국민들은 이에 대비해 운동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DNAㆍ줄기세포 등에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확산해 나간다면 중동 등 외국에서도 우리 시스템을 수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 원장의 철학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및 메디컬 코리아 행사`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국제행사이다. 그동안 매해 5월에 열리는 메디컬코리아와 10월의 바이오코리아를 합쳐 올해부터 함께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이 `창조경제와 보건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정 원장이 구상한 미래형 의료시스템인 `국민건강경제2030` 계획을 대통령 산하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협력해 발표한다.

정 원장은 "국민건강경제2030은 IT와 미래 의료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으로 전환해 국가적 과제인 고령화와 급증하는 의료비에 대응하자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면서 "보건의료산업 관련 부처인 미래부ㆍ복지부ㆍ산업부 등의 대표가 참석해 서로 토론하고 여기서 나온 내용을 공식적으로 각 기관에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및 메디컬 코리아 행사는 이 밖에도 제약ㆍ바이오ㆍ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R&D 성과를 확산하고 해외 환자 유치 등 헬스케어산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보건산업을 총망라하고 있다.

정 원장은 "아시아 최대의 국제 바이오 컨벤션 행사로 콘퍼런스와 비즈니스포럼,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리는 만큼 해외환자 유치와 한국의료 해외 진출, 제약 의료기기 산업의 동반 성장과 산업 간의 융합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성장을 주도하는 제약ㆍ바이오산업과 의료강국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보건산업기술과 의료수준을 널리 알려야 한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 기술의 국제거래 및 교류 증진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 보건산업의 위상이 제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서울대 인문대학(영문학ㆍ경영학)을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의료산업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희대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올해 3월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박기효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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