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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패션 디자이너 회춘시킨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 덧글 0 | 조회 627 | 2015-03-17 16:24:2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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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만장자 패션 디자이너 회춘시킨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

    기사입력 2015-03-16 오후 5:19:56

    [유재진기자]억만장자 패션 디자이너 피터 니가드(70)가 최근 줄기세포치료로 점점 회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니가드가 4년 전부터 꾸준히 줄기세포치료를 받아왔으며 이에 대해 '니가드가 노화 과정을 되돌리는 방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니가드는 줄기세포치료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 마이애미대 연구 결과 그는 실제로 줄기세포치료를 받으며 점점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가드는 "주위 사람들이 나만 보면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다'고 칭찬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니가드 등 유명인이 즐겨 찾는 안티에이징 시술 중 하나가 '줄기세포 혈관주사'다. 손상된 세포를 정상세포로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의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고농도 줄기세포를 영양주사 맞듯 혈액으로 주입하면 이들 세포가 온몸을 돌며 아픈 곳으로 가서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줄기세포는 심근경색·뇌졸중은 물론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척수손상, 췌장염, 간부전, 궤양성대장염, 당뇨병, 성기능장애 등 많은 질환에 효과가 있다.

    조찬호 셀피아의원 원장은 "농축된 줄기세포를 정맥으로 주사하면 이들 성분이 45초만에 온몸을 돌며 필요한 부위로 보내지며 전신 강화효과를 나타낸다"며 "혈액, 뼈, 연골, 근육, 지방, 신경, 장기, 피부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된다"고 설명했다.

    과거엔 이 주사시술을 받기 위해 일본·중국 등으로 원정을 나갔지만 굳이 해외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 해외로 나간 사람들은 주로 '배양 줄기세포주사'를 맞는다. 흔히 혈액·엉덩이뼈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실험실에서 약 100배 배양한 다음 정맥에 주입한다.

    다만 배양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오래 걸려 해외 클리닉을 방문한 당일 바로 시술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선 첫 방문 시 골수·혈액 등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하는 1개월여의 과정을 거쳐야 줄기세포 주사가 가능했다. 배양 후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는 1억~2억개 안팎이다.

    셀피아의원에서는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보된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에 방문해 혈액 및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스마트프렙2'로 원심분리, 고농축시켜 링거로 주입하면 당일 1~2시간 안에 모든 시술과정이 마무리된다.

    조찬호 원장은 "기껏해야 1억셀 정도를 얻을 수 있던 기존 배양 줄기세포주사에 비해 최대 28억셀 안팎까지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줄기세포 재생력 강화시술은 살아있는 치유세포를 농축해 배양 과정 없이 성장증식을 촉진시켜 뛰어난 재생효과를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주입되는 줄기세포 셀 수가 다르지만 보통 2억2천800만셀~28억8천400만셀까지 넣어준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특허받은 줄기세포 추출시스템만 활용한다. 살아있는 줄기세포, 성장인자, 백혈구 등 재생력에 필요한 필수 세포를 안전하게 추출한다. 이후 따로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고농축시켜 이식하므로 세포가 변형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 자신의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만큼 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는 게 장점이다.

    조 원장은 "환자마다 재생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2주 후부터 달라짐을 느끼며 석달 뒤부터는 효과가 확연히 나타난다"며 "줄기세포는 체내 재생능력을 증강시켜주므로 1년에 1회, 주기적으로 시술받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헤럴드Wealth&Health=유재진 기자 director@herald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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