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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업체가 전문병원 설립한 이유는? 김현수 대표 "임상의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 덧글 0 | 조회 316 | 2016-03-15 09:55:19
관리자  
줄기세포 치료업체가 전문병원 설립한 이유는?
김현수 대표 "임상의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
"줄기세포 치료 생소한 의료진에게 롤모델 제시할 것"
기사입력시간 2016.03.15  05:59:00의협신문 고수진 기자 | sj9270@doctorsnews.co.kr  

줄기세포 치료업체 파미셀이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전문병원을 설립했다. 혈액종양내과 교수 출신인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임상의사로서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줄기세포전문병원에 대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14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줄기세포연구의 노하우를 집약한 줄기세포전문의료기관인 '내과의원'을 최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의원은 기본적인 내과 진료는 물론이며, 줄기세포 치료도 전문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내과 분야의 줄기세포 치료는 중추신경계질환에서부터 심장질환 등에서 이뤄질 수 있다. 내과에 이어 성형외과 진료를 병행하면서, 흉터치료·피부재생 등에도 줄기세포 치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과와 성형외과 진료를 하면서 분야별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 것이다.


혈약종약내과의사에서 업체 설립...개발부터 허가 9년 소요


김 대표는 아주대병원에서 말기암 환자를 치료하는 혈액종양내과의사였다. 그는 말기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다 줄기세포 연구를 시작하게 됐으며, 결국 2002년 5월 파미셀이라는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 김현수 파미셀 대표
파미셀은 자체 줄기세포 치료연구센터를 통해 거듭된 연구와 실패를 거치고 2011년 심근경색증치료제인 '셀그램-에이엠아이' 줄기세포치료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았다.

당시 '세계 최초로 시판된 줄기세포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받은 파미셀은 개발부터 시판 허가까지 총 9년이 걸렸다.

김 대표는 "허가까지 9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에 이어 바이오사업을 운영하며 어려운점도 많았다"며 "그러다 최근에는 회사 운영도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임상의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 의료기관은 환자 치료와 함께 제대로된 치료 방법을 모르는 의료진들을 위해서도 이용된다.


그는 "의료진들은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러나 직접 사용하는 의료진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제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의료진이 많다. 이를 위해 그동안 회사 차원에서 운영해왔던 교육프로그램을 병원을 이용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매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곳에서 치료효과를 보다 입증하고, 다른 의료진에 전파할 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의료기관은 줄기세포를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장비와 시술 준비를 마쳤다"며 "줄기세포치료가 생소한 다른 의료진에게 롤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은 중국측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목적도 있다. 해외환자의 줄기세포 보관이나 치료제 투여건수가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파미셀도 적극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자로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질환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치료법에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케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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