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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 간경변 치료에 효과..간이식 대안될까 덧글 0 | 조회 424 | 2016-06-08 16:10:07
관리자  

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 간경변 치료에 효과..간이식 대안될까

전자신문 | 입력 2016.06.07. 17:47

간경변증은 한번 발생하면 대부분의 경우 계속 진행돼 간 기능이 점차 퇴화되게 된다. 게다가 합병증을 피할 수 없어 결국 간이식을 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

하지만 간이식도 쉽지만은 않다. 2014년 간이식자의 평균 대기시간은 244일이었다. 장기 기증자 중 뇌사자 비중이 19%인 것을 감안하면, 주변에서 기증자를 찾지 못할 경우 장기이식에 대한 기약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에서 간이식을 가장 많이 하는 서울아산병원을 기준으로 수혜자의 간이식 수술비용은 3500~4000만원에 이른다. 거기에 기증자의 수술비용까지 수혜자가 부담하면 평균 5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장기입원비까지 고려하면 1억원 이상을 필요로 한다.

현재 간경변증에 특별한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간 기능의 손실을 막는 보존적 요법 외에는 간 이식술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경병증 치료에 효과를 보인 사례가 나왔다. 파미셀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의 임상에 따르면 이 시험에 참여한 65세 A씨의 경우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금은 일할 때 피곤함이 덜하고 손발이 저리는 것도 없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대표원장은 “간이식술 밖에는 대안이 없던 환자가 본인의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를 받은 결과 치료효과가 간의 조직학적인 변화를 통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적으로 간경변의 증세를 수치화할 수는 없으나 일반인들에게 간경변 3기로 분류되는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2기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이자 세계간학회 공식 학술지인 ‘리버 인터내셔날’(Liver International)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세계 첫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MI을 개발한 파미셀은 현재 간질환 치료제 셀그램-엘씨(Cellgram-LC)의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자료를 분석 중이다. 올 하반기에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을 개원하면서 간질환과 심장질환, 뇌질환 등 난치병의 줄기세포치료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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