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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하반기 FDA 임상 추진 덧글 0 | 조회 327 | 2016-07-13 13:11:45
관리자  

파미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하반기 FDA 임상 추진

항암 환자 빈혈약부터 줄기세포 치료제까지…혁신형 제약기업 신약한류 이끈다

  • 김기철 기자
  • 입력 : 2016.07.13 04:01:05   수정 : 2016.07.13 0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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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를 투여받는 환자의 모습. [사진 제공 = 파미셀]

파미셀은 세계 최초로 시판이 허가된 심근경색 환자용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1호 줄기세포 치료제를 보유한 기업답게 줄기세포 업체로는 처음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파미셀은 하티셀그램 이외에도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성척수손상, 알코올성 간경변, 발기부전, 중증하지허혈, 각종 암질환 등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는 파미셀이 정부의 지원하에 진행하고 있는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Cellgram-LC)'다. 파미셀은 11일 셀그램-엘씨 임상2상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포함한 11개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 2012년 11월부터 셀그램-LC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한 성공적인 연구 결과가 이 분야 최고의 의학저널인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헤파톨로지는 SCI급 학술지 중에서도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저널이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는 "총 72명의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치료 없이 보전적 치료만 시행), 줄기세포 1회 투여군, 줄기세포 2회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 전과 후에 각각 간조직 검사와 간기능 관련검사를 시행하여, 전후 비교를 통해 치료효과를 판정했다"며 "결과는 대조군에 비해 1회 또는 2회 투여군에서 조직학적 호전을 명백히 보였고, 간기능 역시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진행성 간경변증은 간이식 이외에는 뾰족한 해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해당 연구는 자가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간경변증을 위한 치료법임을 입증하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며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미국 FDA 임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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