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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성 치루에 줄기세포 치료제가 누공부위 환경 개선 덧글 0 | 조회 480 | 2016-07-27 17:36:29
관리자  
크론성 치루에 줄기세포 치료제가 누공부위 환경 개선
'제1회 큐피스템 심포지엄'서 국내 대장항문외과 교수들 임상경험 밝혀
조현철기자 hccho@medipana.com 2016-07-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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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주변의 피부에 구멍이 생기는 희귀 난치성질환인 크론성 치루(누공)에 줄기세포 치료제가 항염 및 재생효과로 누공 부위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국내 대장항문외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1st Annual Cupistem Symposium'에서 서울대병원 박규주 교수는 원내에서 복잡한 형태의 누공을 갖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트로젠의 크론성 누공 치료제인 '큐피스템'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과거 큐피스템의 허가 임상에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8주에 누공이 완전 막힘의 효과를 나타내었으나 큐피스템의 보험 적용 이후 실제 진료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함에 따라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환자를 대상으로 큐피스템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혹 8주 시점에서 완전 막힘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있었으나 계속해서 추적 관찰 시 6개월 시점에서 완전 막힘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이후 시점에서 완전 막힘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병이 재발한 환자의 경우에도 큐피스템 시술 이후에는 훨씬 빠른 속도로 누공이 막히는 결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며 "이는 줄기세포로 만든 큐피스템이 항염 및 재생 효과등을 통해 누공 부위의 환경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서울아산병원도 크론성 누공 환자들을 대상으로 큐피스템 시술은 적용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서울아산병원 유창식 교수는 "우리 병원 또한 단순한 누공 환자보다는 복잡하고 증상이 심한 크론성 누공 환자들이 병원에 많이 내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처방했던 많은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면 시술시 농과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완벽한 지혈도 좋은 결과를 내는 지표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누공의 크기를 정확히 알고 이에 필요한 줄기 세포를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충분한 양과 동시에 건강한 상태의 줄기세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특히 얼마 전 보도된 벨기에 TiGenix사의 크론성 누공 치료제와의 큐피스템 비교임상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치료 평가 기준에 있어서도 큐피스템이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를 하였음에도 불구, 수치상으로 더 높은 누공 막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자 발표 이후 경희대병원 이길연 교수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큐피스템이 향후 점차 더 많은 전문의들에 의해 좀 더 빠른 시점에서 고려될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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