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난치병으로 만성화되기 쉽고 운동기능 및 감각기능이 상실돼 반신불구 혹은 전신불구의 몸이 되어 평생 혼자서는 거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처럼 척수손상으로 인한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파미셀의 척수손상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에스씨아이(Cellgram-SCI)’가 희망을 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전상용 교수팀에 따르면 만성 척수손상에 의한 사지마비 환자에 대해 파미셀의 ‘셀그램-SCI’ 임상을 진행한 결과 줄기세포치료로 인한 신경재생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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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환자의 치료 전(AC)과 치료후(BD) MRI 및 DTI 비교 사진. |
실제로
MRI와 DTI 검사결과를 보면 줄기세포치료제 투여하기 전(A와C)에 비해 투여 후 6개월이 경과한 후(B와 D)에는 끊어진 척수신경이 재생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 교수팀은 2012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제가 척수손상 환자의 치료에 유효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지이자 미국 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뉴로서저리’(Neurosurgery)’에 게재했다.
첫 번째 임상에서는 환자에게 세 차례에 걸쳐 줄기세포치료제를 주사했으나 두 번째 임상시험에서는 1회만 투여했다.
전상용 교수는 “두 차례의 임상을 통해 만성척수손상에 의한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치료제를 다회 투여하는 것이 단회 투여보다 운동•신경학적으로 더욱 높은 호전을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줄기세포치료제를 단 회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된 환자의 척수 MRI 및 DTI 검사 결과 척수손상 부위에서 줄기세포치료 전에는 없던 섬유의 연속성(fiber continunity)이 확인되는데 이는 줄기세포치료로 인한 신경재생 효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김현수 대표는 “신경세포는 재생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절실하다”며 “임상에서의 고무적인 연구결과는 척수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처럼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미셀(주) 김현수 대표가 직접 설립한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은 지난 10년 간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연구 임상결과를 집약해 설립된 연구 중심의 특화된 줄기세포 병원이다. 원 내에 iGMP 연구소(세포처리무균시설)와 줄기세포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가의 혈관조영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시설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척수손상 외에도 급성심근경색, 허혈성 심근병증, 심부전증 등의 심장질환과 간경변, 뇌졸중, 파킨슨 등 다수의 난치병에 대한 줄기세포치료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