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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분화시기 조절 물질 찾았다 덧글 0 | 조회 208 | 2016-08-09 12:46:06
관리자  

줄기세포 분화시기 조절 물질 찾았다

윤홍덕 서울대 교수팀 연구결과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줄기세포는 피부세포, 신경세포 등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포다. 최근 이 줄기세포의 분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 이 물질은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로, 대사물질이 줄기세포의 분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윤홍덕 서울대 교수팀이 대사물질 중 하나인 '알파-케토글루타르산'의 양에 따라 줄기세포의 초기 분화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연구진은 줄기세포의 분화가 진행될 때 알파-케토글루타르산의 양이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대사물질의 역할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물질을 생산하는 효소 'Psat1'을 조절해 줄기세포 안의 알파-케토글루타르산의 양을 교란시키자 줄기세포의 분화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질의 영향은 다만 줄기세포 분화의 초기 단계에만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대사물질 연구는 주로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강조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대사물질이 줄기세포의 분화 시기를 결정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7월 28일 온라인판에 실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윤홍덕 서울대 교수.


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2016/08/09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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