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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난치성 환우 3명에 형제 제대혈 이식 덧글 0 | 조회 269 | 2016-10-10 16:27:35
관리자  
차병원 난치성 환우 3명에 형제 제대혈 이식
재대혈은행 아이코드, 가족 제대혈 타인 제대혈보다 치료 효과 높아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다른 기사 보기
송고시간 : 2016-10-10 16:12

차바이오텍(대표 최종수)은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가 이달들어 분당차병원 제대혈 이식센터에서 아이코드에 보관된 가족제대혈을 활용해 형제간 제대혈 이식 세 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형제제대혈 이식 대상은 난치성 소아뇌신경계 질환인 발달지연과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환우들로, 지난 7일 발달지연 환우를 포함해 오는 14일 뇌성마비, 28일 발달지연 환우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최근 난치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가족제대혈 이식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면서 보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형제제대혈 이식 세 건 중 두건은 조직적합성항원(HLA) 검사 결과가 6가지 항원 모두 일치 판정이 나와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바이오컴플렉스로 입고된 제대혈(왼쪽)과 분리·공정된 제대혈 줄기세포(오른쪽).

제대혈 이식이 늘면서 제대혈 이식 치료에 대한 후기가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에 전해지는 경우도 함께 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자가제대혈 이식 후 호전된 발달지연 환아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자가제대혈로 재생불량성 빈혈을 완치한 넷째 늦둥이 환아의 사례도 알려져 큰 호응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활용도가 높은 제대혈이 오해를 받는 점도 있다. 가족제대혈은 제대혈 보관자 및 직계 가족의 치료 목적으로 위탁 보관 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가족에게만 제한적으로 활용이 되는 반면, 기증제대혈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불특정 다수 환자가 제대혈 정보센터를 통해 공급을 받아 사용하므로 가족제대혈에 비해 사용 케이스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단순히 가족제대혈과 기증제대혈의 활용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모집단 선정의 오류를 범한 잘못된 정보인 것이다. 2011년부터 20167월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뇌성마비,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와 기타 질환에는 가족제대혈의 사용이 132건으로 9건인 기증제대혈에 비해 확연히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이 광범위하게 활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겸,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의 의료책임자인 허지영 교수는 가족 제대혈은 본인과 가족의 질병에 대비해 보관하는 것으로, 뇌신경과 관련된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이식 시 면역억제 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없고 타인의 제대혈보다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아이코드는 타 제대혈은행과 다르게 단순 보관이 아닌 제대혈 보관, 이식, 치료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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