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은 17일 현 정부 실세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차움에서 VIP 대우를 받으며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차움의 모병원인 차병원은 박근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아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JTBC는 김 전 실장이 비서실장을 그만둔 지 한 달 뒤인 지난해 3월부터 6개월 동안 차움에서 면역성 강화를 위해 세포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세포치료 이후에는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고 알렸다. 법적으로 줄기세포 치료는 제한적으로만 허용된다. 병원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이 본명 또는 'KKC'라는 이니셜로 진료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병원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이 청와대 고위직 출신이라는 이유로 병원 VIP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예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차움은 2010년 설립 당시부터 올해 5월까지 최순실씨가 비타민 주사제 투약 등 각종 진료를 받은 곳이다. 최씨가 차움을 다닌 시기는 김 전 실장이 진료를 받은 때와 겹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