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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노화된 신체 되돌릴 수 있을까? 덧글 0 | 조회 346 | 2017-09-05 1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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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노화된 신체 되돌릴 수 있을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09.04 15:29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예가 기온의 변화에도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더우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고 추우면 몸을 떨어서 체온을 올린다.


이런 현상은 신체 내 각 세포와 조직 간에도 일어난다. 혈당이 떨어지면 당을 보충하도록 저장된 당을 사용하거나 새로 만든다. 뇌에서는 당을 섭취하도록 공복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자극한다. 혈당이 과하면 저장을 하거나 소변으로 배설한다. 이런 기전을 통해 항상 혈당이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조절한다. 이를 전문용어로 ‘항상성’이라 말한다.


그런데 우리 몸이 나이 들어가는 '노화(老化)'를 거치면서 항상성이 깨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노화란 병적인 조건과 상태를 이겨낼 수 없게 인체의 각 요소가 퇴화하는 것을 말한다.


외부의 독성 물질, 자극, 스트레스 및 내부의 노폐물과 산화물질들이 영향을 미친다. 노화가 진행되면 체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고 에너지대사를 변화시키며 DNA에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결국 체내 호르몬 양에 변화가 생겨 세포 노화가 진행되고, 조직의 재생 능력의 감소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인체 조직의 재생능력을 되돌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줄기세포 치료'가 답이 될 수 있다.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해 노화의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은 없다. 하지만 이미 정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해 대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 줄기세포의 항노화 효과를 규명한 연구는 대한항노화학회와 국제미용항노화학회 등에서 발표됐다.


줄기세포전문의료기관 김현수클리닉은 2011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품목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를 맞은 환자 총 419명 중 추적검사와 분석이 가능한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항노화 효과를 분석했다.


대상 환자의 성별, 나이, 기저질환의 유무를 확인, 줄기세포치료제 치료 전, 줄기세포치료제 치료 후 8주째에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변화 정도를 평가했다. 또 줄기세포치료제 치료 전 혈액검사상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정상군과 비정상군을 나누어 줄기세포치료 후 8주째의 검사결과와 비교·평가했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줄기세포가 ▲단백질 합성 증가 ▲적혈구 생성 활성화 ▲염증 감소 ▲갑상선호르몬, 성장호르몬 등 개선 ▲산화스트레스 감소 ▲미토콘드리아 활성도 증가 등의 기능을 보여 노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


김덕기 원장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노화 치료의 목적은 지속적인 손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프로그램화되어있는 유전자의 노화 현상에 따른 호르몬을 대체해주며, 건강한 성인의 중간엽줄기세포의 수를 보충해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줄기세포가 조직과 개체 노화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객관적 지표를 통해 줄기세포치료제가 항노화에 상당히 의미있는 효과를 주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4/20170904017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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