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뉴스
뉴스/동영상/갤러리 > 유전자치료뉴스
줄기 세포 생물학자 립톤 박사, ‘생각이 DNA를 지배한다’ 덧글 0 | 조회 318 | 2015-12-01 09:01:54
관리자  

줄기 세포 생물학자 립톤 박사, ‘생각이 DNA를 지배한다’

  •  

DNA가 우리의 건강(유전질환) 혹은 다른 신체적 특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생각)이 결정한다고 브루스 립톤 박사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건강과 우리의 신체 특성은 낙관적이냐 비관적이냐의 문제이다. (Shutterstock*)

DNA가 우리의 건강(유전질환) 혹은 다른 신체적 특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생각)이 결정한다고 브루스 립톤 박사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건강과 우리의 신체 특성은 낙관적이냐 비관적이냐의 문제이다. (Shutterstock*)

신체의 기본적인 설계도인 DNA. 눈이나 머리카락 색뿐만 아니라 사람의 습관, 장애의 유무, 암 이환율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하지만 이런 DNA에 관한 일반적 상식을 뛰어넘어, 인간은 DNA 지배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유전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과학자가 있다.

줄기 세포 생물학자 브루스 립톤 박사(Bruce Lipton, Ph.D.)는 인체의 움직임은 유전자가 아니라 사고(생각)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는 우리의 사고가 유전자와 행위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믿음의 생물학’(Biology of Belief)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전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기 쉽다. 이런 생각을 확대하면, 자신이 책임을 지지 못하죠. 바꾸려고 해도 안 된다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죠.”

립톤 박사는 인간은 DNA가 아닌 환경에 의해서 변화하고, 몸의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믿는 힘이나 사고라고 주장한다.

다음은 립톤 박사의 가설이다.

 

  1. 세포는 DNA 지배를 받지 않는다.

세포는 우리 신체처럼 호흡하고 소화하며 번식한다. 세포 중심에 있는 세포핵이 유전자를 포함하는데, 그것이 세포를 통제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세포는 세포핵이 제거되더라도 한 달 이상 살아남을 수 있고 독소나 영양을 식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때문에 세포는 핵에 있는 DNA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립톤 박사는 지적한다.

50년 전, 과학자들은 유전자가 생물을 통제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하지만 “그 가설은 옳지 않았던 것 같다”고 립톤 박사는 말한다.

 

  1. DNA는 환경에 좌우된다

단백질의 작용이나 기능은 생명의 기본적인 성분인 DNA가 결정한다고 생각돼왔다.

하지만 립톤 박사는 다른 가설을 제안한다. 수용 단백질이 세포막과 접촉한 환경의 자극을 감지하면 그것이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다른 단백질에 알려 세포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즉, DNA는 단백질 막으로 덮여 있지만 환경의 자극이 단백질에 작용해 세포의 문이 열리면 그 환경에 반응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연쇄 반응은 DNA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세포 수용체가 환경을 감지하면서 시작된다.

만약 세포가 환경을 감지하지 않으면 DNA도 활동하지 않는다. 립톤 박사는 “유전자는 스스로 활동을 시작하거나 멈출 수는 없다. 유전자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며, “생명이란 세포가 어떻게 환경에 반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1. 인식한 환경과 실제 환경이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다

립톤 박사는 1988년 존 케언스(John Cairns)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돌연변이의 기원(The Origin of Mutants)』을 언급하며 케언스의 가설에 따르면 DNA의 변이는 임의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스트레스 때문에 일어나기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모든 세포에는 필요에 따라서 정보를 이용하고 적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립톤 박사는 설명한다. 케언스는 논문에서 실제로 환경에서 내보내는 “신호”가 생명이 감지한 “신호”와는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생명이 환경을 감지한다”는 것은 인체가 실제 환경에 대해 생물학적인 반응을 보이는 필터를 통해서 인식하는 것이다. 립톤 박사는 인체가 환경을 지각하고, “지각이 유전자를 바꿉니다”라고 말했다.

 

  1. 인간의 사고가 환경을 지각하는 것을 선택한다

세포가 단백질 수용체를 통해서 외부 환경을 지각하는 것처럼 인간도 오감이 있다. 이 오감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어떤 유전자가 작용할지를 정한다.

립톤 박사는 유전자를 컴퓨터 디스크에 비유하면서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기능, 즉 첫째는 성장과 번식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방어에 관한 것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세포의 경우 영양과 접촉하면 성장의 유전자가 작용한다. 반대로 세포가 독소와 접촉하면, 방어 유전자가 작동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사랑을 느끼면 성장 유전자가 활발해지고 반대로 두려움을 느끼면 방어 유전자가 가동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도 그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만약 그 사람이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면 방어 유전자가 작동해 몸은 “싸우거나 도망간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립톤 박사는 설명한다.

 

  1. 싸우거나 피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류가 거세지고 혈액은 장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손발로 흘러 들어가 싸우거나 피할 준비를 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면 그 사람의 몸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중요한 장기 기능도 나빠지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는 인간의 이성을 둔하게 만든다. 사람이 일단 싸우거나 피하려는 모드에 들어가면 뇌의 반사 신경 부분이 활발해지고 기억과 정신 활동의 부분은 작동하지 않게 된다.

한편 사람이 애정 어린 편안한 환경에 있으면 발육 유전자가 작용하여 몸은 정상적으로 성장한다.

립톤 박사는 동유럽의 고아들을 예로 들었다. 배불리 식사는 할 수 있지만 애정이 결핍된 고아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점은 신장과 학습 능력의 발달이 지연된다는 것이다. 또 자폐증 어린이도 다수 존재했다. 립톤 박사는 이것은 방어 유전자가 활발해져 마음의 벽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실제 환경과 자신의 신체 사이의 필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인간에게는 사고를 통해 자신의 몸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올바른 사고와 신념이 있으면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서도 인간은 신체 속의 긍정적인 유전자를 활성화할 수 있다.

립톤 박사는 묻는다. “인간은 유전자의 피해자는 아니다. 당신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자신의 유전자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