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이용 정밀의료 임상, 3조 경제효과 검증중에 있다" | |||
"정부 규제-상업화 진행여부 중요"...인프라 뒤따라야
삼성의료원의 난치암연구사업단이 "현재 우리병원서 유전체 이용 정밀의료 가상임상을 진행할 경우 향후 3조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지 검증중에 있다"며 눈앞의 정밀의료의 현실화를 언급했다.
삼성의료원의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단장은 지난달 30일 코엑스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6'개막식서 '미래의 기술과 창업'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정밀의료와 임상연구'란 발제를 통해 "뇌종양 등으로 빨리 주검을 맞이하는 환자들의 치료법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화두를 갖고 미래 의학의 발전방향에 정밀의료가 어떻게 임상에 적용되는지, 오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연뒤 "같은 질병이라도 개인의 유전형 정보를 분석해서 맞춤형 치료법을 시행하면 효율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수 있는 정밀의료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정밀의료를 실현해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산업을 통해 국부 창출이 기회를 갖기 위해선 각 파트마다 해야할 일들이 있고 융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은 다양한 시도와 국가적인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며 "스마트폰으로 가상공간과 인터페이스를 예시했던 스티브 잡스는 본인의 췌장암 치료를 의해 고가의 유전체 분석을 했지만 결국 생명연장의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 "마찬가지로 2015년 초미의 관심사였던 큐리 연구소의 트루노박사가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정밀치료를 한것과 표준치료를 한 것을 비교해 봤더니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판명났다.여전히 정밀의료에 접근하기는 어려운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 "의학계는 더욱 정밀한 의료의 구현의 해법을 찾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는 그는 "인간의 데이타와 의무 기록에서 유전체 정보와 다른 노믹스데이타, 다른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헬스 데이타를 다 집적하면 환자의 기본적인 데이타는 늘어나게 된다"며 "정밀의료의 더 근접해 있다고 말할수 있다. 2011년 시바 트라이얼이 시작된 시기와 스티브잡스가 사망한 시기에 살던 '루카스와트만'이란 혈액종양내과의는 6개월 삶이란 사형선고를 받고 자기 피를 직접 채혈해 백혈병 종양세포를 연속해서 유전체 검사를 해봤더니 신장암에 쓰이는 약이 될수 있다고 보고 자기돈을 들여 치료를 했고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면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사례"라고 언급했다.
남 단장은 "이처럼 루카스박사와 같은 이들을 계속하려면 스마트폰처럼 질병과 유전체와 사람간에 인터페이스(다른 두 공간)를 새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이런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가 라는 내용으로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서 선도형사업단에서 아바타마우스, 아바타스켄(약물을 스캔),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각 난치환자의 데이타 베이스를 모아서 정밀의료를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왜 이제까지 진행되지 못했는지에 대해 해결해 보려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피력했다.
실제 "64세 뇌종량 환자의 경우 4개월간에 EGFR 표적치료로 종양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52세 환자 또한 4주간의 엠토르 표적치료로 병변이 눈에 띄게 줄었다. 우리 병원은 새로운 이노베이션으로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국내 다른 병원들과 더 협력하고 슬로우 보드로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약 400명의 데이터를 모았다"는 그는 "유전체 정보와 약물 정보, 이를 검증할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유전체 약물지도를 바탕으로 정밀의료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정밀의료는 마치 1천명의 환자에서 1천개의 다른 가상 임상시험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어서 약 3조 규모의 경제효과를 일으킬수 있는지 현재 검증중에 있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서 사업단에서 런칭한 3개의 항암바이오신약이 실제 임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예측하는 한편 임상시험의 적중도를 높이고 약물개발을 가속화시키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현재 진행중인 정밀의료의 임상현황을 전했다.
남 단장은 "이 이스템을 통해 아주 반응이 좋은 환자들은 임상을 진행해 이 환자들에 희망을 전달해 줄수 있는 그런 체계며 국내에 이 시스템이 확립되면 다시 범아시아 프로그램을 통해서 싱가폴, 사우디, 중국 거점부분을 통해 빅데이터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갖게 되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밀의료의 러더십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유전체 이용 정밀의료의 방법을 논의하기 전에 정부의 규제와 상업화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장밀의료외의 인프라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이날 발표해 나선 남도현 교수는 서울의대 학사.박사를 거쳐 신경외과전문의로서 미국 텍사스 MD엔더슨에서 박사연구원을 거쳐 현재 삼성서울병원 융합의학과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청북도도지사, 토마스리만 덴마크 대사,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등 의료.바이오업체 ceo, 의료기관, 제약, 의료기기 대표 내외귀빈 4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