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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입력하세요. 덧글 0 | 조회 234 | 2016-08-23 11:44:53
관리자  

"희귀질환 잡는다" 유전자 기술 개발 협력 활발

신테카바이오와 툴젠,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솔루션 확대 파트너쉽
'개인유전체맵분석 기술','암 유전자 검사'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등록 : 2016-08-21 14:27

▲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우)와 김종문 툴젠 대표(좌)가 개인유전체맵분석 기술을 응용해 진단 이후 솔루션 확대를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신테카바이오

완치가 어려운 희귀성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소규모 바이오벤처사간 기술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유전체 분석 및 빅데이터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자교정 기업 툴젠은 개인유전체맵분석 기술을 응용해 진단 이후 솔루션 확대를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전정보 기반 진단과 스크리닝 단계를 넘어 솔루션 개발 등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개인유전체맵플랫폼기술 (PMAP, Personal Genome Map Platform echnology)은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질병감수성을 찾아내 미연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신생아 유전질환 스크리닝(PTNS, Prenatal Test and Newborn Screening), 유전질환 및 암 유전자 검사(Cancer Panel), 신약 및 줄기세포치료제 인실리코분석(In Silico Clinical Trial: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툴젠이 보유한 유전자가위는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원하는 부분을 잘라내는 기술로, 이를 이용해 세포 내 유전체의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편집하는 유전체교정 기술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생명과학기술이다.

툴젠이 보유한 유전자가위 기술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범삼성家 유전질환으로 유명한 '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제 개발에 적용되는 차세대 기술로 CJ헬스케어 등 거대 자본과 인프라를 갖춘 국내 대형제약사들도 관심을 두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신테카바이오와 툴젠의 이번 협약은 유전정보 기반의 진단 이후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최적화된 파트너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 (CMT) 같은 희귀질환은 스크리닝으로 미리 발생 가능성을 알아내면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병이 진행되기 전에 교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7000여 가지의 희귀질환이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100만 명의 희귀질환자가 있다. 이번 툴젠과의 연구협약은 희귀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서 충족되지 않았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툴젠은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생명과학 연구, 의약, 산업, 및 농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유전자 교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생물정보분석과 유전자 교정 솔루션의 융합을 통한 응용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 수 있을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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